아난티 앳 부산 코브 조식(다모임 da MOIM) 후기

출장 저녁에 한잔 하고, 다음날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지하 1층 다모임(da MOIM)으로 갔습니다.

저는 조식 포함으로 예약되어 있어서 가격을 모르고 갔었는데요. 실제 가격은 이러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에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 조식을 먹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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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차이가 있겠지만 그때와 살짝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식당 왼쪽을 보니 셰프님들이 계시는 존이 있었습니다. 소 양념구이, 계란 프라이, 오믈렛이 있었습니다.

소 양념구이 너무 맛있습니다. 저는 조식으로 주로 국물을 위해 쌀국수와 단백질 위주로 계란 프라이와 오믈렛을 즐겨 먹는데, 소 양념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세 번이나 먹었습니다. 강추합니다.

계란 프라이와 오믈렛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쌀국수 존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재료를 뜨거운 물에 익힌 다음에 익혀진 재료를 볼에 담아주시는데요. 그 옆으로 맑은 육수통이 별도로 위치하여 깨끗한 육수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왜 이게 중요하냐면 저는 쌀국수에 야채 위주로 담고 해산물이나 어묵 등은 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료를 익히려 드리면 육수에서 바로 익히는 곳이 있거든요. 그럼 제가 먹고 싶지 않았던 해산물류가 담겨지고 익혀졌던 육수를 먹어야 하니 별로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난티는 그렇지 않기에 너무 만족하였습니다.

쌀국수 육수 오른쪽으로는 딤섬, 볶음밥, 탕수육, 마파두부, 임연수어 구이가 있었습니다.

조식에서 자주 봤던 치킨 너겟도 있었지만, 자주 보지 못한 맥 앤 치즈와 감바스 알 아히요도 있었구요. 감바스 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난티라 그런지 참 좋네요.

여러 가지 베이커리 제품들도 있구요. 배가 불러서 다 먹어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석식 뷔페도 아닌데 커다란 초콜릿 분수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구요. 그 옆에 있는 애플파이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이 애플파이를 먹다 보니 다른 베이커리 제품을 먹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애플파이를 선택한 것은 후회 없습니다.

애플파이와 함께 마실 커피를 받는 곳에서 아난티 커피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틀간 맛있게 마셨던 커피라 기회가 되면 마셔보고 싶네요.

저녁에는 위스키도 판매하는지 가격표가 있었는데요. 가격이…ㅋㅋㅋ 꼭 성공해서 오고 싶네요.ㅎㅎㅎ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기분 좋은 조식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소개드린 메뉴가 바뀔 수는 있겠지만 아난티의 레벨은 변함없을 테니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