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태백여행 시 태백의 어디를 가봐야 하나 고민하다가 태백산 민박촌 근처의 석탄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석탄박물관은 입장료도 저렴했는데요. 어른 2천원, 학생 1천원이더라구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처음에 들어가 보니 여러 광물들과 화석들을 모아놓은 자연사 박물관이 펼쳐지더군요. 신기한 광물들이 참 많았습니다.다음 전시실로 넘어와서 석탄 채굴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12년까지의 기록이지만 근 30년간 흥망성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꽤 오래된 영상 같았지만 얼마나 고되게 석탄을 캐셨는지도 알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갱도에서 사용했던 안전경표인데요. 그 당시 아버지들이 저 문구를 보고 가족들을 생각하시며 하루의 안전을 빌었을 모습을 생각하니..